갤러리 아리아는 2018년 서울 송파구에 개관한 이후, 예술 활성화와 다양한 기획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본 갤러리는 잠재력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트마켓과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갤러리 아리아는 예술과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예술 공동체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상세내용
eMotional Memento
Artist Note Snippet 감정의 기억물은 잊혀져가는 얼굴의 잔상에서 드러난 작업이다. 선의 흐름과 가볍게 쌓아 올린 색의 층은, 기억이 머무는 순간을 시각화하며 감정보다 그것이 생성되고 스쳐가는 과정을 조용히 응시한다. 이미지보다 감각에, 완결보다 여백에 무게를 두며, 이는 ‘비움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 공간은 사라지는 마음이 잠시 쉬어갈 틈이자, 감정의 울림이 스며드는 자리로 남고자 한다.